최근 취업난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와중에, 젊은 청년들은 공무원이나 전문직 준비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공무원의 경우 정년이 보장되어 있고 은퇴 후 넉넉한 연금까지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장점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막상 현실을 보면 힘들게 시험을 준비해 합격한 뒤에도 5년도 안 돼 퇴사하는 사람들이 수천 명을 넘어선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는 내년 공무원 연봉 인상률이 발표되면서 더욱 많은 이들이 이탈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무원 급여 인상률
구분 | 시급 | 월급 |
2024년 | 9,860원(2023 대비 2.5% 인상) | 2,060,740원 |
2023년 | 9,620원(2022 대비 5.0% 인상) | 2,010,580원 |
지난 7월 3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공무원보수위원회(공보위)는 5급 이상 2.3%, 6급 이하 3.1%의 내년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채택했습니다
올해의 경우 전체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1.7% 수준이었지만 9급 초임의 경우 예외적으로 5%의 임금 인상률을 적용했는데요 올해 최저임금이 9620원으로 전년 대비 5% 오르면서 정부가 같은 수준의 인상률을 9급에 적용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9급 1호봉의 공무원 봉급액은 전년 대비 8만 4300원 인상된 177만 8000원 입니다 봉급액만 보면 월급 기준 최저임금인 201만 580원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지만 최저임금법에 따라 계산할 경우 206만 5690원입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올해 대비 반토막 수준이지만 9급 초임 임금의 경우 올해와 비슷한 인상률이 예상되며 이번 공보위의 권고대로 6급 이하 공무원 보수 수준이 3.1% 인상될 경우 내년도 9급 초임 공무원의 월 봉급액은 5만 5000원 가량 인상된 182만 5000원 수준 입니다 구체적인 직급보조비와 정액급식비를 포함하면 217만원이 됩니다
공무원 급여 인상률 생각
어렵게 시험을 치고 들어온 저연차 공무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으며, 많은 저연차 공무원들이 공직사회를 이탈하고 있습니다.
힘들게 공무원이 됐음에도 실질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인해 계속 그만두는 숫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며, 결원이 생기고 인원이 줄어들면 기존 공무원들에게 업무가 가중되고, 이로 인해 기존 공무원들의 이탈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연쇄적인 문제로 나타날 수 있으며, 공직사회의 질적인 저하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공무원 봉급 체계가 추후 어떻게 개선이 될지 모르겠지만,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